평범한 아버지의 염력, 딸을 구하다 - 영화 <염력>

염력 포스터

예고편 제공: YouTube 잇츠뉴 It'sNEW, (https://www.youtube.com/watch?v=Int0YR7Z67Y)

 

1. 영화정보

영화 <염력>은 2018년 1월 31일 개봉한 연상호 감독의 SF 드라마입니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류승룡, 심은경, 박정민 등이 있으며, 약 13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작품입니다. 배급사는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이며, 러닝타임은 101분입니다.
개봉 첫날 약 2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기대를 모았으나, 박스오피스 1위는 나흘간 유지되었고 이후 관객 수가 감소했습니다. 2018년 2월 5일 기준 누적 관객 수는 약 88만 명이며, 손익분기점은 약 370만~410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네이버영화 기준 관람객 평점은 7.02점(600여 명 참여)으로, <염력>은 연상호 감독의 전작 <부산행>과 비교해 흥행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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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영화줄거리

주인공 석헌(류승룡)은 평범한 회사원으로, 딸 루미(심은경)와는 소원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석헌은 유성의 기운이 섞인 물을 마신 뒤 초능력(염력)을 얻게 됩니다.
한편, 루미는 재개발로 인해 운영하던 치킨집과 상가가 철거 위기에 처하자 상인들과 함께 저항합니다.
석헌은 처음에는 자신의 능력을 숨기지만, 딸과 상인들이 용역업체와 경찰 등 재개발 세력의 압박에 시달리자 점차 능력을 사용해 이들을 돕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석헌의 초능력은 재개발 세력의 폭력과 갈등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며, 영화는 석헌이 초능력을 활용해 딸과 상인들을 보호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3. 영화관람포인트

<염력>의 관람포인트는 초능력이라는 SF적 소재가 한국 사회의 재개발 문제와 결합된 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영화는 현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상가 철거, 용역과의 마찰, 주민들의 저항 등 사회적 이슈를 주요 서사로 삼았으며, 여기에 주인공이 갑자기 얻게 된 염력이라는 비현실적 요소를 더해 극적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연상호 감독은 전작 <부산행>과는 달리 가족 간의 관계와 사회적 갈등을 중심에 두었고, 주인공이 초능력을 이용해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려는 과정이 영화의 핵심적인 전개 방식입니다. 또한 CG와 특수효과를 활용한 염력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현실적인 연기가 결합되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이처럼 <염력>은 SF와 사회 드라마가 결합된 장르적 특성, 현실적인 이슈의 반영, 그리고 초능력 활용 방식이 주요 관람포인트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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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영화결말

영화의 결말에서 석헌은 자신의 초능력을 이용해 재개발 세력과 용역업체의 위협으로부터 딸과 상인들을 보호합니다.
경찰과의 대치 상황에서 석헌의 능력이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혼란 속에서 상인들은 철거를 막아내는 데 성공합니다.
이후 석헌은 더 이상 초능력을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상가 문제는 일단락됩니다.
사건 이후에도 법적·사회적 갈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며, 영화는 현실적인 문제의 여운을 남긴 채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