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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08층의 지옥, 그날 타워스카이에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영화 타워

by 채채러브 2025.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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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포스터

1. 영화 정보

<타워> 영화는 2012년 12월 25일에 개봉한 대한민국 재난영화로, 김지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주요 출연진은 설경구(강영기 역), 손예진(서윤희 역), 김상경(이대호 역) 등입니다. 장르는 재난, 드라마, 액션 영화이며, 러닝타임은 121분입니다. 영화는 초고층 주상복합빌딩 '타워스카이'에서 벌어지는 대형 화재와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작비는 약 160억 원이며, 누적 관객 수는 500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

2. 영화 줄거리

2012년 크리스마스이브, 서울의 108층 초고층 빌딩 타워스카이에서는 입주민과 VIP를 위한 대규모 파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시설관리팀장 이대호는 딸 하나와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로 했으나, 업무로 바빠 딸을 푸드몰 매니저 서윤희에게 잠시 맡기게 됩니다. 대호는 건물의 스프링클러가 60~80층 구간에서 작동하지 않는 문제를 상부에 보고하지만, 파티 준비에만 집중하던 실장과 회장은 이를 무시하고 맙니다. 타워스카이의 CEO는 파티의 하이라이트로 인공 눈을 연출하기 위하여 헬기 운항을 강행하고, 헬기가 난기류에 휘말려 빌딩에 충돌하면서 대형 화재가 발생합니다. 화재는 스프링클러 미작동으로 인하여 순식간에 확산이 되고, 건물 내부는 아수라장이 되고 맙니다. 소방대장 강영기는 비번이었지만, 사고 소식을 듣고 현장에 자진 출동합니다. 대호는 딸과 윤희가 건물에 남아 있음을 확인하고 다시 화재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소방대원들과 대호, 윤희, 그리고 건물 내 여러 인물들은 각자 탈출과 구조를 위하여 고군분투합니다. 화재 진압과 동시에 건물 붕괴 위험이 커지면서, 생존자들은 쌍둥이 빌딩을 잇는 스카이브리지(구름다리)를 통하여 옆동으로 대피하려고 하지만, 다리마저 붕괴되고 맙니다. 이후 건물의 중심부 물탱크를 폭파시켜 물살을 이용해 지하 수로로 탈출하는 계획이 세워집니다.

3. 관전포인트 및 특징

영화 <타워>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는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벌어지는 대형 화재와 붕괴,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의 사투를 압도적인 CG와 현실적인 재난 시퀀스로 구현했다는 점입니다. 영화는 실제로 일어날 법한 초고층 빌딩의 구조적 취약점, 스프링클러 미작동이나 대피 경로의 한계, 구조적 붕괴 위험 등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며 관객에게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다양한 계층과 직업의 인물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모습이 입체적으로 그려져, 단순한 재난영화 이상의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등 주연 배우들의 열연과 조연들의 현실적인 연기가 더해져, 극의 긴장감과 현장감을 극대화합니다. 약 1,700여 컷에 달하는 CG와 실제 세트 촬영이 결합되어 한국 재난영화의 기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며, 화재, 폭발, 붕괴, 물 재난 등 다양한 재난 상황이 실제처럼 긴박하게 전개되어 관객을 끝까지 집중하게 만듭니다.

4. 주요 인물

서윤희는 타워스카이 푸드몰의 매니저로, 위기 상황에서 침착하게 아이와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며 구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 이대호는 타워스카이 시설관리팀장으로, 화재 발생 전부터 건물의 안전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으나 상부의 무시로 인하여 대응이 늦어집니다. 화재가 발생하자 딸 하나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건물 내부로 다시 들어가 구조와 탈출을 주도합니다. 강영기는 소방대장으로, 현장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소방관입니다. 그는 자진해서 화재 현장에 투입되어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하고, 마지막에는 생존자들의 탈출을 위하여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는 결단을 내립니다.

5. 영화 결말

화재와 붕괴 위험이 최고조에 달한 타워스카이에서, 소방대장 강영기와 이대호, 신입 소방관 이선우 등은 생존자들을 데리고 지하로 이동합니다. 건물의 붕괴를 지연시키기 위하여 물탱크의 물을 방출하고, 남은 시간 동안 폭파를 통하여 건물을 수직 붕괴시키기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폭파 리모컨을 분실하게 되고, 강영기는 직접 폭파 장치를 작동시키기 위하여 남습니다. 강영기의 희생으로 물탱크가 폭파되고, 생존자들은 물살을 타고 지하 수로를 통해 한강으로 탈출합니다. 타워스카이의 한 동은 수직으로 붕괴되고, 구조된 생존자들은 밖으로 빠져나오지만, 강영기는 현장에서 순직합니다. 영화는 구조된 사람들과 강영기의 가족의 그의 죽음을 확인하는 장면, 그리고 붕괴된 타워스카이의 모습으로 마무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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