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정보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는 2018년 개봉한 한국 영화로 가족 간의 화해와 성장이라는 따뜻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최성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배우 이병헌, 박정민, 윤여정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영화로 120분의 상영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전직 복서와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동생이 함께 지내며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개봉 당시 34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하기도 하였습니다.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각자가 가진 상처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영화가 개봉 후 제38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연기대상- 이병헌, 신인여우상- 최리, 촬영상(금상)-김태성 이 수상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2. 영화 줄거리
한때는 잘 나가던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던 주인공 조하는 불의의 사고로 이제는 갈 곳 없이 떠도는 신세입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우연히 식당에서 자신을 버린 어머니 인숙을 발견하게 됩니다. 어머니를 향한 분노로 식당을 나와버린 조하는 술에 취해 길을 걷다가 차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병원에서 깨어난 그는 사고를 낸 가을을 만나게 되지만 보상을 받지 않겠다며 병원을 나오게 됩니다. 그러다 어머니와 다시 마주하게 되고 어머니는 조하에게 함께 살 것을 제안합니다. 갈 곳 없던 조하는 마지못해 어머니를 따라가게 됩니다. 어머니의 집에는 조하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이복동생 진태가 있었습니다. 진태는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지만 피아노 연주에 있어서만큼은 천재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하는 그런 진태가 어색하고 진태의 행동이 불편하기만 합니다. 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조하는 점점 진태의 순수함과 따뜻함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3. 영화 속 명장면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에는 여러 감동적인 순간이 많지만 그중 가상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조하가 처음으로 진태의 연주를 듣는 장면입니다. 피아노 앞에 앉은 진태는 악보도 없이 완벽하게 곡을 연주하고 주면 사람들을 놀라게 합니다. 처음에는 무심하게 듣던 조하도 점점 진태의 연주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 순간부터 조하는 동생을 조금씩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또 다른 명장면은 조하와 진태가 함께 게임을 하면서 유치하게 티격태격하며 싸우는 장면입니다. 조하는 계속 게임에서 지고 진태에게 복싱을 가르쳐 주겠다며 진태를 놀리기 시작합니다. 결국 조하는 자신도 웃으며 게임을 즐기기 시작합니다. 이 장면을 통해 두 사람의 관계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명장면은 후반부의 피아노 콩쿠르 장면입니다. 긴장한 표정으로 무대에 오르는 진태, 그리고 그런 그를 응원하는 조하의 모습은 감동적인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결과는 관객들이 생각하는 예상과는 다르게 흘려가게 되고 조하는 또 한 번 현실의 벽을 마주하게 됩니다.
4. 영화 속 숨겨진 이야기
그것만이 내 세상 영화는 단순히 형제애를 다룬 감동적인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영화 속에서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진태가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이 섬세하게 표현되었습니다. 그는 말로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지만 피아노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합니다. 음악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누군가와의 연결고리가 될 수 있는 강력한 매개체임을 보여줍니다. 조하 또한 과거 가정 폭력 속에서 자랐고 어머니가 떠났다는 상처를 안고 살아왔습니다. 그런 조하가 동생을 통해 점점 변해가는 과정은 가족이라는 존재가 단순한 혈연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의미를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병헌 배우와 박정민 배우가 영화 촬영당시 애드리브를 너무 잘해 극의 재미가 배가 되었고 그런 재미있는 부분들을 감독님은 편집하지 않고 영화에 그대로 내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영화의 코믹적인 명장면이 추가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박정민 배우는 진태 역할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피아노를 6개월간 연습하며 자신이 직접 연주하는 장면을 소화하기도 하였습니다.
5. 영화 결말
조하는 더 이상 한국에서 머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니와의 관계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진태를 돌보는 일도 버거웠기 때문입니다. 조하는 캐나다로 떠나 새 삶을 시작하기 위해 공항으로 향합니다. 이미 이민을 위해 돈도 모았고 한국을 떠나면 모든 복잡한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공항으로 가는 길 그는 진태의 갈라 공연이 열린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냥 지나치려 했지만 어머니의 상태가 위독하다는 사실이 떠오릅니다. 진태의 연주를 마지막으로 보여주는 것이 어머니에게 큰 기쁨이 될 거라 생각한 조하는 서둘러 발길을 돌려 병원으로 향합니다. 휠체어에 탄 어머니를 모시고 공연장으로 가던 조하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마지막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시작합니다. 진태는 무대에서 연주를 시작하고 그의 피아노 선율이 공연장을 가득 채웁니다. 조하는 진태의 연주를 들으며 단순히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동생이 아닌 자신의 소중한 가족 진태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어머니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조하의 손을 잡고 조용히 눈을 감습니다. 어머니의 장혜식이 끝난 후 진태는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조하는 그를 찾아 나섭니다. 결국 길거리에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는 진태를 발견하게 됩니다. 조하는 멀리서 바라보다가 진태에게 다가가고 형을 발견한 진태는 익숙한 미소를 짓습니다. 조하는 아무 말 없이 그의 옆에 앉으며 두 사람을 그렇게 함께 남게 됩니다. 영화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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