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영화 정보
2016년에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계관을 확장한 판타지 영화입니다. 데이비드 예이츠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J.K 롤링이 각본을 직접 썼습니다. 에디 레드메인, 캐서린 워터스턴, 앨리슨 수돌, 댄 포글러. 에즈라 밀러, 콜린 파렐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출연하여 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신비로운 이야기를 펼쳐냅니다. 만약 일상 속에서 상상도 못할 특별한 생명체들이 살아 숨 쉬고 있다면, 어떤 일이 벌이질까요? 지금부터, 평범한 현실을 벗어나 마법과 모험이 가득한 새로운 세계로 함께 떠나봅니다.
2. 영화 줄거리
1926년, 영국의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는 멸종 위기 마법 동물들을 보호하고 연구하기 위해 뉴욕에 발을 디딥니다. 뉴트의 마법 가방에는 다양한 신비한 동물들이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는데,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동물 '니플러'가 가방에서 탈출해 은행에서 소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평밤한 제빵사 제이콥 코왈스키와 가방이 바뀌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제이콥이 우연히 뉴트의 가방을 열면서 여러 마법 동물들이 뉴욕 시대로 탈출하게 됩니다. 뉴트는 동물들을 다시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며, 미국 마법 의회의 전직 오러 티나 골드스타인에게 체포됩니다. 티나는 처음에는 뉴트가 마법사 사회의 규율을 어겼다고 생각하지만, 곧 뉴트의 진심과 동물에 대한 애정을 이해하게 되고, 동료가 되어 함께 동물들을 찾기 시작합니다. 티나의 여동생 퀴니와 제이콥도 이 모험에 동참하며 네 사람은 점점 가까워 집니다. 한편, 뉴욕에서는 정체불명의 검은 존재가 거리를 파괴하며 마법사 사회와 인간 사회 모두를 위협합니다. 이 존재는 '옵스큐러스'라는 어둠의 힘으로, 어린 마법사가 마법을 억압당할때 생기는 위험한 에너지입니다. 미국 마법 의회의 고위직 퍼시발 그레이브스는 이 사건을 조사하는 척하지만 그의 진짜 목적과 정체에는 점점 의문이 쌓여갑니다. 뉴트와 동료들은 탈출한 동물들을 되찾으며 점점 더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되고, 뉴욕의 혼란은 점점 커져만 갑니다.
3. 영화의 명장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 중 하나는 뉴트 스캐맨더가 제이콥을 자신의 마법 가방 안으로 데려가 신비한 동물들을 소개하는 순간입니다. 내부는 확장 마법이 걸려 있어 거대한 동물원과도 같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열대 우림, 극지방, 사막 등 다양한 환경이 펼쳐지고, 그 속에서 보우트러클, 오캐미, 데미가이즈, 머트랩 등 개성 넘치는 동물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뉴트는 동물들을 소유물이 아닌 동등한 생명체로 존중하며, 이들과의 유대와 신뢰를 바탕으로 돌보고 있습니다. 또 다른 명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뉴욕을 혼란에 빠뜨린 마법적 사건들로 인해 마법사 사회가 노출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뉴트는 천둥새 프랭크의 힘을 빌립니다. 프랭크는 날씨를 조절하는 능력을 가진 신비한 동물로, 도시 전체에 비를 내리게 합니다. 이 비에는 스우핑 이블이라는 동물의 독이 섞여 있는데, 이 독은 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프랭크가 만들어낸 비는 뉴욕 전역에 내리면서 마법 세계를 목격한 노마지(머글)들의 기억을 말끔하게 지워버립니다. 심지어 실내에 있던 사람들도 물을 마시거나 샤워를 하면서 이 비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특히, 이 장면에서 제이콥이 비를 맞으며 기억을 잃고 퀴니와 이별하게 되는데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안타까움을 남긴 장면이기도 합니다.
4. 주요 등장인물 및 동물 소개
이야기의 중심에는 마법 동물학자 뉴트 스캐맨더가 있습니다. 내성적이지만 동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념을 가진 뉴트는 기존 판타지 영웅과는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갑니다. 미국 마법 의회의 전직 오러 티나 골드스타인은 정의감이 강하고, 여동생 퀴니는 독심술 능력을 가진 따뜻한 성격의 인물입니다.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사고뭉치 니플러, 자물쇠 따기에 능한 나뭇가지 모양의 보우트러클, 코뿔소와 하마를 닮은 대형 동물 에럼펀트, 크기 변화가 자유로운 오캐미, 그리고 박쥐와 나방을 합친 듯한 스우핑 이블 등 마법 동물들도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등장인물입니다.
5. 영화 결말
뉴욕을 혼란에 빠뜨린 옵스큐러스의 정체가 크레덴스임이 밝혀집니다. 크레덴스는 어릴 때부터 마법을 억압당하고 학대받으며 자라왔고, 그 결과 강력한 옵스큐러스의 숙주가 되었습니다. 그레이브스는 크레덴스를 이용하여 마법사와 인간 사회를 뒤흔들려 하지만, 약속을 저버리고 크레덴스를 버립니다. 분노한 크레덴스는 옵스큐러스로 변해 뉴욕을 파괴하기 시작합니다. 뉴트와 티나는 크레덴스를 구하려 하지만, 미국 마법 의회의 오러들은 그를 위험 요소로 간주해 공격합니다. 결국 크레덴스는 파괴되는 듯 보이고, 뉴트는 그레이브스를 제압해 그의 정체가 어둠의 마법사 그린델왈드임을 밝혀냅니다. 그린델왈드는 체포되어 끌려갑니다. 마지막으로 뉴트는 천둥새 프랭크의 도움으로 기억을 지우는 비를 뉴욕에 내리게 합니다. 마법 세계의 존재를 목격한 시민들의 기억은 모두 지워지게 됩니다. 제이콥도 기억을 잃게 되지만, 뉴트가 남긴 선물로 꿈에 그리던 빵집을 차리게 됩니다. 빵집에는 신비한 동물 모양의 빵들이 진열되고, 퀴니가 찾아와 미소를 나누며 영화는 끝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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