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영화 베테랑

베테랑 포스터

1. 영화 줄거리

서도철은 뛰어난 수사 능력을 가진 강력계 형사입니다. 강한 정의감을 갖은 형사로 부패한 권력과 맞서 싸우며 불법적인 범죄를 처벌하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한편 조태오는 자신만의 법과 규칙으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인물로 오만하기 짝이 없습니다. 아버지의 기업을 물려받아 권력과 재력을 과시하며 사람들을 얕보기 일쑤였습니다. 서도철은 조태오가 연루된 불법적인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고 조태오가 범죄와 부패를 통해 세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조태오의 아버지 조회장은 최상무를 조용히 부릅니다. 그리고 그에게 조태오 대신 죄를 뒤집어쓰고 대타로 자수하라고 말합니다. 대신 최상무에게 계열사 사장자리를 주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결국 최상무는 조회장의 지시대로 자수를 선택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안 서도철은 분노하며 감옥에 갇힌 최상무를 찾아갑니다. 조태오에 대한 비리는 알아내려 하지만 역시나 최상무는 쉽게 넘어오지 않습니다. 결국 서도철은 조태오의 경호원이었던 증인을 최상무에게 보여줍니다. 마음이 바뀐 최상무는 서도철에게 조태오의 출국 사실 정보를 흘리게 됩니다.

2. 영화 정보

베테랑은 2015년 8월 5일 개봉한 대한민국 영화로 장르는 범죄 액션 영화입니다. 상영 시간은 123분이며 15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았습니다.'밀수', '모가디슈'를 감독한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관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끈 영화입니다. 출연 배우로는 황정민(서도철), 유아인(조태오), 장윤주(미스봉), 오달수(오팀장), 유해진(최상무), 송여창(조회장) 배우가 출연하였습니다. 총 1.31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 평점은 10점 만점에 9.24점을 기록하였으며 천만관객 흥행에 성공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많은 사랑을 받은 결과로 제36회 청룡영화상(감독상), 제3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촬영상 - 금상, 최우수 남우주연상- 유아인), 제11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최고의 남자 배우상- 유아인, 최고의 작품상, 최고의 감독상 - 류승완 감독)을 수상하였습니다. 특히 유아인 배우는 캐릭터를 본인한테 잘 녹여 연기하여 악랄하고 잔인한 모습의 조태오를 최고의 캐릭터로 만들어 냈습니다. 이 영화는 사회적 이슈와 액션을 결합한 흥미로운 작품이었으며 한국 영화계에서 오랫동안 기억될 영화로 자리 잡았으며 2024년 후속작 베테랑 2가 개봉하기도 하였습니다.

3.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

영화를 통하여 류승완 감독님이 관객들에게 전달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요? 단순하게 형사가 철없는 재벌집 아들을 잡는 형사물 영화가 아닙니다. 류승완 감독님은 베테랑을 통하여 권력과 돈이 정의를 지배하는 세상에 대한 비판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습니다. 류승완 감독님은 조태오와 서도철 형사의 캐릭터를 대조적인 캐릭터로 설정하여 우리 사회에서 권력과 돈이 어떻게 사람들의 삶을 지배하고 있는지 또 그로 인해 정의가 어떻게 무시되는지에 대한 경고를 영화를 통하여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영화는 '누구나 정의를 추구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도 함께 담고 있기도 합니다. 서도철 형사는 조태오와 싸우면서 정의를 지키기 위해 개인적인 희생을 감수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은 통하여 류승완 감독님은 관객들에게 '정의는 결국 승리한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동시에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4. 영화의 명장면

영화 베테랑의 명장면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명장면은 서도철과 조태오의 첫 번째 만남 장면입니다. 두 사람의 강렬한 캐릭터가 잘 드러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서도철은 조태오에게 접근하면서도 무서워하고 움츠러들지 않고 물러나지 않습니다. 한편 조태오는 자만심에 가득 차 있고 그런 서도철이 우습기만 합니다. 두 사람의 차가운 눈빛과 말투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긴장감을 가득 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두 번째 명장면은 서도철과 조태오의 마지막 대결장면입니다. 경찰이기 때문에 조태오를 먼저 공격을 할 수도 없는 서도철은 조태오의 공격을 받아내기만 합니다. 조태오는 무지막지하게 서도철을 공격합니다. 조태오가 뒤로 도는 순간 서도철은 자리에서 일어나 정당방위를 외침 조태오에게 반격을 하기 시작합니다. 조태오를 연기한 유아인의 연기력이 너무 악랄한 나머지 서도철이 정의를 실현하며 악역 조태오를 혼내주는 장면에서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시원한 사이다를 날려주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장면에서 깜짝 등장하는 유명배우 덕분에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줍니다. 어떤 배우가 나오는지 찾아보신다면 더욱 재미있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5. 영화의 결말

영화의 결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망을 피해 싱가포르로 출국을 하기로 한 조태오는 전날 밤 파티를 엽니다. 그리고 그곳에 서도철과 팀원들이 급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CCTV를 통해 이 모든 상황을 보고 있던 조태오는 건물 뒷길로 도망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본 서도철 형사는 조태오를 바짝 쫓아가기 시작합니다. 조태오는 이미 마약에 취해 눈에 보이는 게 없었고 자동차를 운전하며 도주를 하다가 결국 도시를 난장판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자동차는 도시에 차들과 사람들에 의해 멈추고 맙니다. 그리고 그곳에 서도철 형사가 나타납니다. 조태오와 서도철은 결국 대결을 하게 됩니다. 서도철에게 주먹을 먼저 날리기 시작하는 조태오는 신나게 공격을 합니다. 하지만 무슨 일인지 서도철 형사는 그런 조태오를 공격하지 않고 받아주기만 합니다. 공격을 받기만 하던 서도철 형사는 결국 쓰러집니다. 그리고 쓰러진 서도철 형사를 뒤로 하고 조태오는 그 자리를 떠나려 하는데 그 앞을 한 남자가 가로막습니다. 바로 우리의 마블리 마동석 배우가 깜짝 출연을 한 장면입니다. 마동석 배우와 대화를 하던 조태오에 뒤로 서도철 형사가 일어나 외칩니다.'경찰폭행 추가야! 여기 다 찍혔어!'라고 말하며 조태오를 마음껏 때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결국 서도철은 조태오에게 수갑을 채우게 됩니다. 하지만 수갑이 채워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조태오는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서도철 형사에게 말합니다.'이거 푸는데 얼마나 걸릴 것 같아? 응? 30분?' 그때 멀리서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고 미스봉이 달려옵니다. 그리고 미스봉이 날리는 발차기에 조태오는 그대로 자빠져 버리고 '어이가 없네'라는 유명한 대사를 하며 경찰에 붙잡혀 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