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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차를 버리고 가족을 택한 순간, 진짜 분노의 질주가 시작됐다.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by 채채러브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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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1. 영화 정보

엔진 소리가 심장을 울리는 그 순간, 우리는 다시 그들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2017년 개봉한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은 액션, 범죄, 스릴러 장르를 오가며 시리즈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전개와 팀워크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미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가 함께 만든 이 영화는 136분 동안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카체이스와 감정의 소용돌이로 관객을 몰아넣습니다. 빈 디젤, 드위엔 존슨, 샤를리즈 테론, 제이슨 스타뎀 등 이름만 들어도 압도적인 배우들이 출연하였으며, 그들 각자의 사연과 상처를 안고, 또 다시 운전대를 잡습니다. 이 영화는 네이버 관객 평점 7.92점을 받았습니다. 분노의 질주는 단순히 스릴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유대와 희생, 용서의 이야기가 영화를 보는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습니다.

2. 영화 줄거리

도미닉과 레티는 오랜 시간을 돌아 결국 다시 만나게 되었고, 이번엔 진짜 시작을 위하여 쿠바 아바나로 신혼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도미닉의 사촌 페르난데스가 곤경에 처한 걸 알게 되고, 돔은 다시 한번 본능적으로 그를 돕기로 합니다. 랄도라는 레이서이자 고리대금업자에게 지기 직전까지 몰리지만, 끝내 우승을 거머쥐게 되고 "존경심이면 충분하다"며 승리를 내려놓습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모든 것이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사이퍼라는 이름의 정체불명의 여성이 돔에게 접근하여 휴대폰 화면을 보여주고, 더는 뒤로 물러설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만듭니다. 그 결과, 도미닉은 자신이 이끌던 팀을 배신하게 됩니다. 그 시각, 루크 홉스는 베를린에서 EMP 장치를 회수하는 임무를 맡게 되고, 돔의 팀과 다시 뭉쳐 작전을 실행하게 됩니다. 하지만 작전 중 도미닉은 갑자기 홉스를 공격하고 장치를 훔쳐 달아나버립니다. 충격적인 장면에 남겨진 팀원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고, 홉스는 체포된 후 감옥에 수감되게 됩니다. 과거의 적이던 데커드 쇼, 그와의 불편한 동행이 시작됩니다. 사이퍼와 도미닉을 추적하기 위해서 예측 불가한 연합이 이뤄지게 됩니다. 사이퍼는 그저 해커가 아니였습니다. 세계를 조종하려는 어둠의 괴물이었으며, 그녀에게 붙잡힌 돔은 엘레나와 함께있던 아들을 인질로 잡힌 채 모든 것을 인내하게 됩니다.

3. 영화제작 비하인드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 영화를 보면 스크린 속에서 모두가 하나가 된 듯한 패밀리로 보이지만, 현실은 조금 다릅니다. 특히 돔 역의 빈 디젤과 홉스 역의 드웨인 존슨 사이에는 깊은 감정의 골이 있다고 전해집니다. 디젤의 반복된 지각과 과한 간섭덕분에 존슨이 불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대화를 시도하려 하지만 디젤은 트레일러에서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비하인드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 중에서 차량이 208대나 박살이 난 시리즈로 CG사용 없이 촬영을 하였으며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비하인드는 아이슬란드 촬영 중, 람보르기니가 등장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이는 아이슬란드에 들어온 최초의 람보르기니였다고 합니다. 감독 F. 게리 그레이는 "최초라고 하니 기분이 좋다"며, 아이슬란드의 얼음 위에 있는 오랜지색 람보르기니의 비주얼이 액션에 큰 역할을 차지했다고 말했습니다.

4. 영화의 명장면  & 인상 깊었던 대사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은 액션 하나하나가 살아 숨 쉬는 장면의 연속입니다. 그 중 에서도 몇몇 장면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강렬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첫번째 명장면은 데커드 쇼가 돔의 아기를 구출하면서 총격전을 벌이는 장면입니다. 한손에는 아기 캐리어, 한손에는 총을 들고 총격전을 벌입니다. 아기에게는 귀여운 표정을 지어 보이고, 상대에게는 냉철하게 방아쇠를 당기는 장면은 액션과 유머가 절묘하게 섞인 장면으로 해외영화 스타일의 코믹스러운 장면이 제대로 연출된 장면입니다. 심지어 아기에게 총소리 대신 클래식 음악까지 들려주는 센스까지..스타뎀의 미친 존재감이 드러나는 장면입니다. 두번째 명장면은 돔과 레티의 재회 장면입니다. 사이퍼의 위협 아래에서 어쩔 수 없이 팀을 배신했던 돔은 그가 다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돌아왔을 때, 레티가 무너져 안기는 순간은 단순한 로맨스 그 이상의 감정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널 믿었어, 끝까지" 라는 레티의 눈빛은 말보다 더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영화를 대표하는 대사로 " You don't turn your back on family, even when they do." (가족이 등을 돌린다 해도. 우리는 가족을 외면하지 않아)라는 대사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가 가진 철학을 대변하고 대사로 강한 자동차,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 화끈한 폭발 속에서도 늘 그 중심에는 '패밀리'가 있다는걸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명대사입니다.

5. 영화의 결말

도미닉은 사이퍼의 지시 아래 뉴욕 한복판에서 무자비한 작전을 감행하게 됩니다. 수많은 차량을 해킹하여 거리 위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어 버리고, 러시아 국방장관에게서 핵 발사 암호를 빼내기 위한 작전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돔은 완전히 조종당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사이퍼에게서 벗어날 계획을 조용히 세우고 있었고, 그의 아이를 구해줄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인 쇼 형제와 손을 잡습니다. 한편, 레티와 팀원들은 여전히 도미닉을 믿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배신처럼 보이더라도, 그 안에 무언가 사연이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돔은 러시아의 눈 덮인 기지로 향하고, EMP 장치를 사용해 핵잠수함을 탈취하려는 사이퍼의 계획을 막기 위하여 사투를 벌입니다. 얼어붙은 강 위, 미사일과 총성이 날아드는 속에서도 팀은 다시 하나가 되고, 돔은 로즈를 끝내 쓰러트립니다. 그리고 그 순간, 쇼 형제가 돔의 아들을 구해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벼랑 끝에서 그는 다시 돌아오고, 팀원들은 차를 몰아 돔을 폭발로부터 감싸 안듯 보호합니다. 하지만 사이퍼는 마지막 순간 낙하산을 타고 도망쳐버립니다. 이후 뉴욕의 옥상에 모두 모인 패밀리. 미스터 노바디는 홉스에게 복귀 제안을 하지만, 홉스는 딸과의 시간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돔은 패밀리 앞에서 자신의 아들을 소개하며, 이름을 '브라이언'이라고 밝히며 영화는 끝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