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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는 문을 닫아야만 해 ,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by 채채러브 2025.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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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1. 영화 줄거리

일본 규슈의 한적한 마을 등교를 하는 스즈메에게 지나가는 행인 소타가 말을 겁니다.'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스즈메는 소타에게 폐허가 있는 곳을 알려주고 등교를 합니다. 학교에 등교한 스즈메는 소타가 자꾸만 생각이 납니다. 스즈메는 결국 학교를 몰래 빠져나와 소타가 있는 곳으로 향하게 됩니다. 자신이 알려준 폐허의 중심부에 도착한 스즈메는 물이 고여있는 곳을 발견하고 그 중심부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문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스즈메는 그 문으로 다가가 손잡이를 잡고 문을 엽니다. 열린 문 속으로 새로운 차원의 문이 열렸고 스즈메는 문 속으로 걸어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웬일인지 스즈메가 문 속 세상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문 속 세상은 자꾸만 없어지고 맙니다. 계속해서 문 속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스즈메의 발에 고양이 동상이 걸립니다. 스즈메는 고양이 동상을 잡아 올렸고 동상은 갑자기 살아있는 생명체로 변해 도망가 버리고 맙니다. 그날 오후 스즈메는 마을에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는 걸 발견했지만 이 현상은 자신의 눈 이외 다른 친구들에게는 보이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스즈메는 곧장 학교를 뛰쳐나와 폐허로 뛰어갑니다. 폐허의 도착한 스즈메는 문을 힘겹게 닫고 있는 소타를 발견하게 됩니다. 마을에 지진은 문 속에서 피어 나온 지렁이를 통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었고 왠지 모를 두려움이 생긴 스즈메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만 소타를 도와야겠다는 생각에 소타가 문을 닫는 것을 도와주게 됩니다. 스즈메는 소타의 상처를 치료해 주기 위해 집으로 데리고 왔고 상황설명을 듣고 있는 중간에 다이진이라는 고양이 한 마리가 이 둘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다이진은 소타를 보면서 넌 방해가 된다고 말해버리고 갑자기 덜컹거리는 소리와 함께 소타는 의자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다이진은 그 자리를 달아나 버렸고 소타와 스즈메는 다이진을 잡기 위해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2. 영화 정보

스즈메의 문단속은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을 제작한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의 작품으로 일본 내에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입니다. 2022년 개봉하였으며 상영시간은 122분입니다. 영화 OST RADWIMPS-SUZUME는 이 영화를 본 관람객들에게는 계속해서 생각나는 노래가 되었으며 우리나라에도 RADWIMPS라는 일본 가수를 알리게 되는 명곡이 되었습니다. 제41회 브뤼셀 파타스틱 영화제(은까마귀상),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최우수 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님은 2D, 3D 애니메이션의 조화를 잘 활용하여 기술적인 완성도를 높였고 빛을 활용한 연출로 더욱 신비로운 느낌을 주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팬층이 있을 만큼 많은 사랑을 받은 감독님의 영화입니다.

3. 영화 흥행요소

영화가 흥행한 이유가 무엇일까? 우선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이 1순위이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등 개봉하는 영화마다 1000만 관객 이상 동원을 하였으며 1900년 이후 전 세계에서 발생한 지진 중 네 번째로 강렬했던 지진 사건을 감독의 시선으로 재해석한 영화이다. 영화가 전하는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 그리고 아름다운 비주얼과 OST 등으로 영화를 보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또한 영화에 실제로 있는 지역이나 공간을 등장하게 하여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현실 어딘가에서 일어날 수 있을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게끔 리얼한 영화를 만들었다.

4. 기억에 남는 명장면

이 영화의 명장면 첫 번째는 바로 처음 만난 소타가 차원의 문을 닫는 장면입니다. 무엇인가 기괴한 지렁이들이 문안에서 밖으로 계속해서 퍼져 나오고 마을에 지진을 만들어내는 장면은 약간 소름 끼치는 느낌을 받게 했지만 소타가 '아뢰옵기도 송구한 히미즈의 신이시여 머나먼 선조의 고향 땅이여 오랫동안 배정받은 산과 하천을 경외롭고 경외로우나 삼가 돌려드리겠습니다'라는 주문과 함께 문을 닫을 때는 신비로운 음악이 흘러나오면서 경이로운 느낌을 받게 했습니다. 또 다른 명장면 하나는 자신 또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를 문 너머에 위험에 빠진 소타를 구하기 위해 스스럼없이 뛰어드는 장면입니다. 이때 스즈메가 타마키 이모에게 말을 합니다.'나 다녀올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곳에'라고 말하며 문으로 들어가는데 스즈메의 뒷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5. 평점 및 관람평

스즈메의 문단속은 10점 만점에 8.11이라는 높은 평점을 받았습니다. 관람평을 살펴보면 '마지막 클라이맥스 때 저항 없이 울었다', '폐허가 된 자리에도 마음에도 꽃은 핀다', '최고의 힐링영화', '미래에 대한 희망', '마지막 스즈메의 대사가 힘들었던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픈 말'처럼 다양한 관람평이 쏟아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은 영화의 작화나 OST가 아름다워 시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모를 만큼 푹 빠져 관람했다는 관람평들도 많았습니다. 영화의 영상미와 감성충만한 스토리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을 동원하였습니다.